< 2년 전 작성한 글이라 현재 코로나 시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결혼을 하기로 딱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함께 준비를 하기로 했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냥 우리 둘이 짝짝꿍 잘 맞아서 그대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형식도 갖춰야 하구요.
그래서 남자친구와 함께 박람회를 다니면서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박람회에 가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 달콤한 말(?)들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왠지 여기에서 지금 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흔들리지 말고 2~3군데 정도 가보시길 바라요!
그럼 제가 했던 결혼준비 순서를 적어볼게요.
이건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또 저희는 오래 알던 사이라 바로 식장부터 잡았지만
상황에 따라 꼭 아래 순서대로 하지 않으셔도 돼요 :)
** 결혼준비 순서, 체크해 볼까요?! **
1) 박람회 다녀보기 - 필수는 아니지만 추천해요.
2) 식장 예약 (본식 10개월 전에 미리 했어요)
3) 서로의 집에 인사가기 - 남자가 먼저 와야 한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른들 말씀으로 그렇더라구요.
4) 신혼여행 예약 - 웨딩홀과 연계된 곳에서 해도 되는데
저희는 일반 여행사 허니문으로 예약했어요.
( -> 코로나로 결국 취소하고 국내여행 갔어요)
5) 웨딩촬영 드레스 고르기 (웨딩촬영 한달 전쯤)
전 스드메를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예식장과
연계된 곳에서 했어요. 플래너 없이 진행했습니다.
6) 상견례
7) 웨딩촬영 (본식 5개월 전쯤)
8) 웨딩사진 고르기
9) 청첩장 샘플 신청
10) 청첩장 주문
11) 예단비 주고 받기
- 예단을 안하기로 했지만 저희 엄마가
예단비도 안 드리는 건 마음에 걸린다며
신경을 많이 쓰셔서 그냥 주고 받기로 했어요..
근데 어머님께서 그대로 전부 돌려주셔서;
사실 이건 그냥 형식상 한 거였네요ㅎㅎ
12) 커플링 맞추기
- 결혼반지 / 커플링 따로 해도 되는데
저희는 그냥 커플링만 하기로 했어요.
13) 가구 사기
14) 이사하기
- 저희는 본식 전에 이사할 예정이라
가구 사는 걸 먼저 했는데 만약 결혼식 후에
이사할 예정이라면 이건 마지막에 하셔도 돼요.
15) 한복 맞추기 (본식 한달 전쯤)
16) 본식 드레스 / 폐백 고르기 (본식 한달 전쯤)
17) 웨딩홀과 상의하여 본식 순서 결정
저희는 이 순서대로 진행했는데요.
남편분은 중간중간 사회자와 축가를 준비하셔야 하고
예단비를 주고받기로 했다면 신부측에서 준비해야겠지요!
이렇게 보면 엄청 많은 것 같고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하나씩 하다 보면 금방 하게 되더라구요.
정신없이 후루룩 한 것 같아요ㅎㅎ
하나씩 끝낼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빨리 다 끝내버렸으면(?) 싶기도 했네요.
모두 행복한 웨딩준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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