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청약에 열을 올리던 올해 초 읽었던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청약 당첨의 비밀'. 사실 제목이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읽었던 청약 책 3권 중에 가장 도움이 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특히 평면도 보는 법과 공고문 보는 법이 잘 나와있어서 청약 신청할 때 참고를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청약에 당첨돼서 이 책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청약 당첨의 비밀
- 주택청약 평면도 보는 법
1) 3베이 / 4베이 확인 -> 4베이가 더 대중적이고 선호도 높은 편
4베이의 장점 - 햇볕, 사생활 보호, 수납 효율적
4베이의 단점 - 거실 면적이 작고 복도가 김. 공간 효율성이 부족할 수 있음. 특히 59 타입일 땐 방 크기가 많이 작을 수 있음
2) 맞통풍 : 주방 <-> 거실 창문 확인
3) 발코니 확장 : 필수. 추가 비용 확인 -보통 평당 30~50만 원선 -> 확장 시 얼마나 넓어지는지, 확장비는 얼마인지, 몇 면 개방인지 확인
4) 내부 구조 : 주방 구조가 ㄷ자 형태인지 확인. 그 외 신발장 수납공간, 다용도실, 드레스룸, 수납장 등 현관에서 바로 방안이나 거실이 보이지는 않는지. 또 기타 가전(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놓을 공간이 있는지 확인
5) 면적 : 84 타입 확장형 기준으로 작은방은 가로폭 3.0m / 안방은 3.6m / 거실은 4.3~4.6m 정도. 간혹 작은방이 2.5~2.7m인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방보다 많이 작을 수 있음.
- 주택청약 공고문 보는 법
1) 공고일 -> 모든 조건 공고일 전에 맞춰놓기
2) 건설지역 -> 투기과열, 조정지역인지 확인
3) 전매 -> 한번 확인만
4) 의무 거주 -> 한번 확인만
5) 공급 규모 -> 층수, 주차공간 여유, 세대수, 입주시기 등
6) 공급 대상 -> 주력타입, 세대수는 많지만 비선호 타입(확률( 업), 공급면적 등
7) 공급 금액(분양가) -> 평당가 계산(발코니 확장 추가해서), 금액 비율, 중도금 일자 등
8) 발코니 -> 확장금액 확인, (기준층+발코니 비용) / 공급면적 = 실제 평당가
9) 에어컨 -> 선호도가 높아 매도 시 유리함
10) 중도금대출 -> 이자 후불제 확인 (안 적혀있으면 모델하우스에 전화해서 확인)
11) 주민 공동 시설 -> 한번 확인만 (더 자세한 건 분양 홈페이지에 있음)
- 당첨확률 높이기 (비선호 타입 선택)
1) 선호도 : 판상형 > 타워형 (타워형 선택)
2) 각 A타입은 피하자 (A 타입으로 묻지마 청약하는 경우 많음)
3) 모델하우스 전시 타입은 피하자
4) 일반공급의 경우 특공 타입별 경쟁률 확인 (그대로 반영될 확률 높음). 특공에서 경쟁률 낮은 곳으로 우회해서 선택하자.
참고로 평면도 보는 법에 적혀있는 건 더 선호도가 높은 것 기준이므로 꼭 이런 곳에 넣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저도 A, B 타입 중 비선호하는 B타입으로 넣어서 당첨됐는데요. 다만 정~말 평면도가 별로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선호 타입이어도 충분히 감안하고 살 만한지 꼭 비교하고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대중적인 59, 84 사이에 낀 72, 74로 넣으라는 글도 많이 봤는데 요즘은 72, 74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오히려 84타입이 A, B, C 세 가지 이상인 경우 72, 74보다 경쟁률이 낮은 경우도 있으니 평면도 보고, 특공 경쟁률 보고 고민해 보세요. (하지만 저처럼 특별공급으로 넣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그냥 감으로..ㅠㅠ)
이상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청약 당첨의 비밀'이었습니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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