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육아방에 이어 바로 다음 날 다녀온 아이세상 놀이터! 오늘은 아이세상 놀이터 정보와 간단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독산점 아이세상 놀이터
- 아이세상 놀이터 정보
가격 : 1천 원(아이가 2명일 경우 2천 원 / 아이 한 명당 1천 원씩)
인원 : 대부분 20명 (요일이나 회차에 따라 좀 달라요. 보호자 포함 전체 인원입니다.)
운영 요일 : 화~토 (당연히 토요일 예약이 가장 어렵습니다)
이용시간 : 2시간
- 아이세상 놀이터 후기
아이세상 놀이터는 작은 키즈카페라고 생각하면 돼요.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트램펄린 앞에는 레고와 자석놀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오른쪽 사진의 00짐이에요. 이름이 무슨 짐이었는데 까먹었네요; 다리를 넘어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어서 혼자 놀기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야 하는데요. 내부로 들어가면 좁아서 계속 몸을 숙이고 있어야 해요. 오래 있으면 허리가 좀 (많이) 아프답니다ㅎㅎ
알콩이가 좋아했던 역할놀이방이에요. 원목의자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앉아서 마트놀이를 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기 소파 말고 원목의자를 사줄 걸 그랬나 봐요. 근데 여기도 천장이 매우 낮아서 허리를 펴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냥 앉아있어야 해요..
천장뿐 아니라 크기도 좁은 편이라 아이 두 명, 보호자 두 명 정도 들어오면 좁아서 더 들어오기 힘들어요. 알콩이가 여기 계속 있으려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도 놀아야 하기 때문에, 놀다가 다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가 반복했네요. 혼자 계속 있기에는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좀 민폐예요;
어른이 사용할 수 없는 유아용 화장실과 수유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한 너나들이 육아방의 수유실은 꽤 넓고 여유 있는 편이었는데 아이세상 놀이터의 수유실은 좁아요. 딱 아기 눕힐 수 있는 크기 정도.. 여기서는 응가하면 좀 곤란하겠더라고요.
화장실을 쓸 수 있는 나이라면 그냥 유아용 화장실을 쓰면 되는데, 알콩이처럼 어느 정도 크긴 했는데 아직 화장실을 못 쓰는 아이는 수유실에서 갈아야겠죠. 근데 알콩이가 누우니 자리가 거의 다 차더라고요. 보호자는 살짝 옆으로 몸을 틀어서 갈아줘야 할 정도.. 물론 그렇다고 기저귀를 못 갈 정도는 아니지만 여유 있게 움직이기는 힘들겠더라고요.
또 처음 가는 분이라면 직원분이 앞쪽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조금 뻘쭘할 수도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심지어 제가 처음으로 입장해서 저희밖에 없어서 더 뻘쭘..) 놀다 보면 그건 신경 쓰이지 않는답니다!
금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맘에 들어요. 너나들이 육아방도 맘에 들었는데, 아이세상 놀이터도 저렴한 가격에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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