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인생 5년 후 :: 5년 전과 현재 그리고 5년 후의 모습

by 쥬스하우스 2025. 1. 13.

 

오래전 읽었던 책 중에 '내 인생 5년 후'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실 그 책을 읽을 때만 해도 하루하루 힘들게 살던 때라 제 인생이 5년 후에 크게 달라질 거란 기대도 안 했고 읽은 후에는 거의 잊고 있었던 책인데요.

 

최근 그 책의 제목이 계속 생각나서 한번 다시 읽어볼까 하는 참입니다. 그리고 그전에 먼저 내 인생의 5년 전과 현재 달라진 점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5년 후의 내 모습은 어땠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보려 합니다.

 

 

5년 전과 현재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5년 전 2020년과 현재 2025년, 크게 달라진 것은 두 가지입니다.

 

-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 내 집 마련

 

먼저 그 사이 저에게 가정이 생겼습니다. 2020년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해서 같은 해에 아이를 낳고 계속 육아 중입니다. 그 아이가 커서 벌써 4살(기관나이 6살)이 되었네요.

 

요즘 점점 늘어나는 육아지원금을 보면서 가끔은 너무 일찍 아이를 낳은 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어릴 때 낳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만 29세에 낳았는데, 요즘으로 치면 꽤 빠른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일찍 낳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 집이 생겼습니다. 결혼할 때만 해도 내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집에 대한 생각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모은 돈과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집을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없었고 그나마 가격이 맞는 곳은 집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망설여지고, 좀 괜찮다 싶은 곳은 이미 너무 비싸서 영끌을 해도 힘들고..

 

현실적으로 가장 베스트는 청약에 당첨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청약 관련 책 3권을 읽으며 나름 고민해서 청약을 넣었습니다. 첫 번째 신혼부부 특공은 탈락하고 운 좋게 생애최초 특공으로 넣은 두 번째 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현재는 사전점검과 잔금대출, 이사예약까지 마친 상태로 곧 입주할 예정입니다.

 

5년 전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점은 바로 '가정'과 '내집'이 생겼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내가 바라는 5년 후의 나는?

지난 5년은 '가정의 안정화'를 위한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육아환경이 괜찮은 집을 갖고 싶다'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평화로운 가정 + 내 집 마련"에 신경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인데요. 물론 그 사이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지만, 정말 취미로 하는 공부만 했지 뭔가 이렇다 할 결과물이 생성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부터 5년 후의 목표 키워드는 [자기계발]입니다. 꼭 직업적인 게 아니더라도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공부나 자격증 취득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공부'와 '따고 싶은 자격증'을 생각해봤는데,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이중에 내가 집중해서 진짜 할 수 있는 게 뭔지 정하지 못해 고민스럽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5년 후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5년 후에는 마흔에 가까운 30대 후반이 될텐데, 멋있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그리고 깊이 있게 배움을 이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