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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사면 후회하는 비추템 2가지

by 쥬스하우스 2023. 9. 21.

다이소는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자주 가진 못하지만 아마 가까웠다면 2~3일에 한 번씩은 갔을 것이다. 생활용품부터 각종 문구류까지 맘에 드는 것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추천템이 아닌 비추템! 사면 후회하는 대표적인 아이템 2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다이소에서 사면 후회하는 비추템 2가지 (이어폰 / 충전기)

다이소에서 사면 후회하는 비추템 2가지 (이어폰 / 충전기)

 

사실 이 두 가지는 다이소에서 사면 안 되는 아이템에 항상 올라와있는 것들이다. 나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데 설마 뭐 크게 다르겠어? 싶어서 별 생각없이 산 게 문제였다;;

 

첫 번째, 이어폰은 다이소에서 3번 정도 사보았다. 지금은 아니고 (지금은 무선이어폰을 쓴다) 몇 년전에 사본 적이 있는데 항상 실패했다. 음질이 정말 별로이거나 좀 쓸만하다 싶으면 얼마 되지 않아 한쪽이 안 들린다. 이번에 이어폰을 샀던 이유는 남편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인데, 나는 분명 다이소 이어폰이 별로라고 했지만 괜찮다고 사라고 했다. 그런 남편도 지금은 안 쓴다ㅋㅋ 내가 껴보니 음질이 정말 별로다. 지직거리는 잡음이 계속 들려서 굉장히 거슬리고 귀가 금방 피로해진다.

 

두 번째, 충전기는 처음 사보았다. 처음 며칠은 좀 느리긴 해도 충전이 되긴 했다. 정품 충전기에 비하면 느리지만 그래도 못 쓸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문제는 점점 충전이 제대로 안 되는 횟수가 늘었다. 원래 충전기를 꽂으면 "0시간 0분 후 충전이 완료됩니다" 이런 문구가 나오는데 보통은 몇 십분에서 1시간 몇분 정도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14시간 후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이런 문구가 나오는 것이다. 아무리 충전이 느려도 14시간은 오버 아닌가;; 다시 뺐다 꽂았다 하면 제대로 나올 때가 있긴 한데 점점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다가도 다시 14시간 문구로 바뀌어버리니, 충전할 때마다 계속 확인할 수도 없고 쓸 수가 없어서 지금은 구석 어딘가에 쳐박혀있다.

 

내가 산 것만 불량인가 싶지만 다이소에서 사면 후회하는 아이템으로 항상 충전기가 꼽히는 걸 보면 오래된 일인 것 같다. 아무튼 이어폰과 충전기는 다이소에서 사지 말자. 비싸도 정품을 쓰거나 아니면 돈 좀 더 주고 괜찮은 곳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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