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갤럭시탭을 샀는데 침대에서 들고 보려니 무겁고 힘들더라고요. 무릎 위에 두면 자세를 바꾸기가 힘들어서 다이소에서 베드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 다이소 베드테이블 가격, 사이즈, 후기
베드테이블의 가격은 5천 원입니다. 접이식 테이블로 침대에서 사용해도 되고, 저 같은 경우에는 남편과 술 한잔 할 때 이걸 펴고 마시기도 해요. 사이즈는 가로 59.5 / 세로 39 / 높이 28cm 정도입니다. 사실 다이소 베드테이블는 이것 말고 다른 종류도 2가지 더 있었는데요. 탭이나 휴대폰을 꽂을 수 있는 테이블이나 컵홀더를 놓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선택한 이유는 높이 때문이에요. 다른 테이블은 높이가 22cm로 앉아서 사용하기에는 좀 낮더라고요. 제가 침대에 앉았을 때 가장 적당한 높이를 재보니 26~27cm 정도였거든요. 이 테이블이 28cm로 가장 편할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실 전 침대에서 뭔가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컵홀더는 있어도 안 쓸 것 같고, 또 갤럭시탭 케이스에 거치대가 있기 때문에 굳이 꽂을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굉장히 심플하고 아무것도 없는(?) 일반 테이블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크기도 큼직해서 탭을 좀 멀리 놔두고 봐도 되고, 또 다리 부분이 다른 2가지 테이블보다 좀 더 튼튼해 보였어요. 그래서 고민 없이 결정! 색상도 밝은 우드톤으로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저는 심플하고 아무것도 없는 게 오히려 더 좋은데, 혹시 거치대나 컵홀더가 필요하신 분은 높이가 좀 낮더라도 다른 테이블로 구매하시길 추천해요.
또 하나 맘에 들었던 건 손잡이가 있다는 건데요. (다른 2가지에는 없었음) 옮길 때 편하다고 하지만 사실 집에서는 크게 필요하진 않아요. 저는 항상 침대 옆에 두기 때문에 집안에서 옮길 일은 없는데, 다이소에서 집까지 가지고 올 때는 매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집까지 거리가 있는 편인데, 그냥 들고 오면 꽤 무거웠겠더라고요. 그래도 손잡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들고 왔습니다. 집에서 옮길 일이 많다면 손잡이가 있는 것도 좋을 거예요. 비록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각도 조절이 된다거나 그런 고기능의 테이블은 아니지만 5천 원으로 매일 알차게 사용하고 있어서 만족해요. 지금까지 다이소 베드테이블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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