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으로 구매한 것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리틀 퓨처북 뽀로로 펜 3.0!! 원래 이걸 사려고 검색했던 건 아니고 그 당시 당근에 좀 빠져있어서 새로 올라온 글이 뭐가 있나 살펴보다가 발견했다.
- 뽀로로 펜 3.0 리틀 퓨처북
18개월쯤? 만원 초반대에 구매했는데 24개월인 지금도 잘 갖고 노는 거 보니 잘 산 것 같다. 물론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덜 갖고 놀지만 그래도 듣고 싶으면 알아서 켜서 책도 보고 노래도 듣는다. 초반에는 주로 혼자 놀았는데 요즘은 내가 같이 옆에서 놀아준다. 뽀로로 펜에서 이름을 말해주지만 그래도 내가 한 번 더 옆에서 말해주고 "우와 예쁘다~ 크다~" 등등 다른 얘기도 곁들여서 해주면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기능은 간단! 아이도 혼자 알아서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조작법이다. 건전지가 많이 닳으면 "배고파 배고파~ 새 건전지로 바꿔줘~"라는 소리가 나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주 켜놓으면 확실히 건전지가 빨리 닳는다. 분명 갈아준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배고프다 함ㅋㅋ 그때는 한창 켜놓을 때라 그런 것 같고 요즘은 덜 사용해서 오래가는 듯. 그리고 한 가지 거슬리는 점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계~속 소리가 나온다. 좀 오래 사용을 안 하면 조용히 꺼졌으면 좋겠는데 계속 "뽀로로 펜으로 책을 눌러줘~" 이런 소리가 나온다. 물론 그래도 한참 안 누르면 알아서 꺼지긴 하는데 그 시간이 좀 길다;
사용 안 할 때도 조용하거나 소리가 가끔만 나오면 더 좋을 텐데 계속 종알종알 소리가 나옴.. 사실 그냥 내가 끄면 되지만, 그 당시 알콩이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꺼놓는 건 싫어해서 내가 끄면 다시 켜라고 했었다ㅠㅠ 그래서 끄지도 못하고 알아서 꺼질 때까지 저 소리를 계속 듣고 있었음.. 다행히 요즘은 사용 안 하면 꺼야 된다는 걸 아는지 잘 끄는 편이다. 그것 말고는 딱히 아쉬운 점은 없다.
우선 애가 좋아하고 노래 듣고 싶을 때 켜서 아이랑 율동을 할 수도 있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맘에 든다. 24개월인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고, 이전보다 덜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아해서 앞으로도 한동안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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