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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경제 상식사전, 초보 경제책으로 추천해요

by 쥬스하우스 2022. 9. 6.

 

최근 독서를 거의 못했는데 다시 경제공부를 시작하고자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아는 게 없는 경제문맹인지라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는데요. 글이 많은 건 아직 힘들어서 만화로 된 '만화 경제 상식사전'을 대여했습니다.

 

 

※ 만화 경제 상식사전 ※

 

 

  • 추천 이유

 

- 쉬운 설명과 친절한 만화 : 귀여운 인물들이 어려운 용어들을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확실히 만화로 되어있으니 부담스럽지 않고,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초보자에게 딱 맞습니다.

 

- 추가로 알려주는 경제 용어 : 몇 편의 만화가 나온 후 미처 설명하지 못하거나 같이 알아두면 좋은 용어가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알아두면 좋은 경제학자 : 사실 사람 이름을 정말 못 외우는데다 경제 문외한인 저는 경제학자라고 해봤자 애덤 스미스밖에 아는 사람이 없어요 (부끄럽네요) 이 책에는 알아두면 좋은 경제학자 8명이 나와있는데요. 너무 많이 실려있으면 그것도 또 부담스러운데, 8명 정도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각자 어떤 관점에서 경제를 생각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 경제 상식 퀴즈 : 다른 경제책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인 것 같아요. 만화 경제 상식사전에서는 마지막에 100가지 경제 상식 퀴즈가 나오는데, 그동안 본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객관식이다 보니 대략 찍는(?) 것도 가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부분은 많이 까먹어서 좀 틀렸더라고요.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래도 책을 잘 보고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것 같아요.

 

 

  • 전체적인 소감

 

아쉬웠던 부분은 전혀 없었던 책이에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지만 따로 사서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저와 같은 경제 문외한인 친구에게 추천해준 책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맘에 들었답니다.

 

만화로 된 책을 먼저 읽어보니, 확실히 초보자는 글보다 그림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만화 경제 상식사전에서도 그림으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것들은 추가글로 용어를 알려주는데, 아무리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고 해도 모르는 단어가 조금만 섞여있으면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저는 아직 글로 된 경제책을 읽을 수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수준을 알아보기에도 좋았고, 또 책 마지막 부분에 단계별 추천 책이 나와있어서 다음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덜 수 있어요. 비록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추천 책이 다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권은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려고요. 아직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라면 '만화 경제 상식사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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