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 후기
며칠 전에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고 왔어요!
문자로 대사증후군 검사대상이라며
무료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길래
인바디 측정도 해보고 싶고
궁금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오전 10시 예약이었고
전날 밤 9시부터 금식했어요 :)
제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보건소가 금천보건소라
이곳으로 예약했어요.
근데 버스에서 내렸는데
보건소 이름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금천구청은 보이는데 보건소가 안 보여서
관리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바로 옆에 천막 있는 곳이 보건소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층별 안내를 보면
2층에 금천건강관리센터가 있죠??
보통 걸어들어온 곳이 1층이라고 생각할 텐데
금천보건소는 약간 언덕이 있어서
올라오면 입구가 바로 2층이에요.
층을 더 올라갈 필요 없이
입구가 바로 2층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답니다!
검사는 오래 걸리지 않아요~
먼저 한 장짜리 종이에 체크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상담을 해요.
평소 식단은 어떻게 먹는지
흡연, 음주는 얼마나 하는지
가족력은 어떻게 되는지 그런 것들이요.
그 다음 체혈을 하는데
팔뚝에 하는 그런 게 아니고
왼쪽 네번째 손가락 끝만 살짝 따요.
저는 피가 잘 안 나와서 두 번 땄는데
보통 한 번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늘이 엄청 얇아서
진짜 살짝 따꼼한 거 말고는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래서 두 번 따도 괜찮았습니다ㅎㅎ
체혈 검사 후
바로 옆에서 허리둘레를 재고
바로 또 옆에서 인바디 측정을 해요.
그럼 검사 끝!!
결과지를 받고 다른 방으로 가서
운동 상담과 식단 상담을 하고
집으로 가면 된답니다.
이때 물티슈와 마스크,
요가밴드를 선물로 주셨는데요~
요가밴드는 기다란 밴드인데
이게 은근 시원하더라구요!!
그냥 맨손으로 스트레칭하는 것보다
밴드를 이용해서 하니까
더 시원하게 관절이 잘 늘어나는 느낌ㅋㅋ
집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
이건 저의 인바디 측정!
인바디를 처음 해봐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마름' 상태인데
1년 후 재검사 때는 '근육형 날씬'이 되고 싶어요!!
제 목표는 근육형 날씬 입니다ㅎㅎ
적정체중이 49.2kg라고
굉장히 넉넉(?)하게 나왔는데
이때 금식을 하고 간 상태라
평소 체중보다 더 적게 나왔어요.
37.8kg이 나왔더니
11.4kg이나 더 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목표는 45kg 이니까
우선 이 정도로 찌고 싶어요.
그 외 지방과 근육도
다 부족한 상태로 나와서
그냥 전체적으로 모두 늘려야 하는 상태에요.
무리하지 말고 숨이 찰 정도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집에서 홈트만 해도 괜찮을 거라 하셔서
지난 주는 월화수목금 5일 동안
나름 열심히 홈트를 해봤어요.
덕분에 전신에 알이 배겼지만
그 상태에서 계속 홈트를 하니
오히려 알이 더 빨리 풀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운동하니
기분이 진짜 좋더라구요!
왠지 모르겠지만 괜히 자신감도 생기고ㅋㅋ
근육형 날씬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홈트하고 잘 먹어서
지방도 근육도 튼튼하게 늘려야겠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