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이가 스티커를 엄청 좋아해서 다이소에서 몇 개 사주었는데, 일반스티커는 한번 붙이면 재활용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떼었다 붙이면 종이가 뜯어져서 더 갖고 놀 수가 없어 인터넷에서 뽀로로 가방 스티커 놀이북을 구매하였다!
- 뽀로로 가방 스티커 놀이북
내가 구매한 건 동물, 탈것, 과일야채 3가지! 하나에 4천 원(정가는 5천 원)이고 1만 원 이상부터 무료배송이길래 3가지를 구매했다. 사실 과일야채는 별로 흥미가 없을 것 같았고 동물도 요즘은 좀 시들.. 탈것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래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각각 다른 종류로 샀다. 가방 스티커 놀이북은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손잡이에 찍찍이가 없어서 그냥 놔두면 벌어진다. 그래도 사이즈가 적당하고 손잡이가 있어서 휴대성이 괜찮은 편. 어디 외출할 때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지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놀이북을 펼치면 그림이 나온다.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스티커를 넓게 붙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준비된 스티커를 다 붙일 수는 있다. 그림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편이다. 특히 토끼 엄청 귀여움! 그림과 스티커의 퀄리티는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티커가 가방 뒷편에 붙어있기 때문에 뗄 때마다 가방을 접었다 다시 펴서 붙이고, 또다시 뒤에서 스티커를 떼어야 한다. 즉 한번 떼고 붙일 때마다 가방을 접다 폈다 왔다 갔다 해야 한다. 내가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나 붙일 때마다 계속 왔다 갔다 하니 아이의 흥미가 깨지는 느낌.. 나는 당연히 스티커가 붙어있는 종이가 따로 한 장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옆에 두고 떼어가면서 붙이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가방에 붙어있는 거였음 ㅠㅠ
스티커 종이 한 장 더 넣는 게 비싼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솔직히 이거 때문에 4천 원이 좀 아깝다고 느껴졌다. 뭔가 성의가 좀 없어 보인달까;; 퀄리티 자체는 괜찮은데 사용이 편한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잘 갖고 놀아서 나쁘진 않다. 이상 뽀로로 가방 스티커 놀이북 장단점 후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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