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스페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Celeste(셀레스떼)'라는 이름도 만들었는데 주변에 스페인어 하는 사람이 없어서 써먹을 일이 없네요ㅎㅎ 이번에는 제가 듣고 있는 스페인어 유튜브 두 가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페인어 유튜브 추천, 간단 비교
사실 실비아 스페인어 멘토링은 이전에 자세히 포스팅한 게 있어서 첨부하도록 할게요.
이게 4월에 쓴 포스팅인데 4월 중순까지 열심히 듣다가 잠시 쉬었다가 최근 다시 복습 중입니다. 복습하면서 새로 알게 된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예씨쌤은 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비아쌤과 함께 유명한 분인 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는 당시 너무 초보라 (지금도 초보지만;) 우선 한 가지만 듣고 싶어서 실비아쌤을 선택하였답니다. 그러다 이제 다른 영상을 같이 봐도 될 것 같아서 두 가지를 함께 보고 있는데요.
우선 저는 두 분 모두 너무 좋은 선생님이고 강의도 맘에 들어서 둘 다 추천하고 싶어요! 그래도 먼저 한 가지만 듣고 싶다 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올라예씨 ※
- 장점
1) 영상이 짧다 (3분대부터 길어봤자 8~9분?)
2) 짧지만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다.
3) 강의 중에도 작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문장 확장에 도움이 된다.
4) 얼굴과 입모양이 보여서 발음하는데 더 도움이 되고 1:1 강의의 느낌이 난다.
- 아쉬운 점
1) 아직 영상이 다 올라온 게 아니라 공부 중간에 흐름이 끊긴다.
2) 초급(기초) -> 중급 64강까지 올라왔는데 이 난이도가 실제보다 낮은 것 같다. 실비아쌤의 영상과 비교해보면 실비아쌤의 입문과정에 있는 내용이 예씨쌤의 강의에서는 중급에 나와있다. 즉, 중급이라고 해도 실제 중급이 아니라 초급 정도라는 것.
※ 실비아 스페인어 멘토링 ※
- 장점
1) 구성이 짜임새 있고 학습에 최적화된 것 같다.
2) 어려운 문법도 설명을 쉽게 잘해주시는 편이다.
3) 작문타임은 따로 없지만 예문이 많이 나와서 강의에 나오는 예문만 알아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 아쉬운 점
1) 얼굴이 나오지 않아서 입모양을 볼 수 없고.. 그래서 그런지 조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2) 강의시간이 엄청 길지는 않지만 예씨쌤에 비하면 조금 길다 (10~15분 이내) 게다가 칠판만 나오다 보니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두 선생님의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요. 예씨쌤은 단어를 먼저 알려주고 작문 시간을 준 후에 답을 알려주는 형식이고, 실비아쌤은 먼저 답을 알려주고 나서 왜 이런 문장이 나오는지 문법과 단어를 알려주는 스타일이에요. 순서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건 편한 걸로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그보다 더 큰 차이점은 난이도인데요. 개인적으로 예씨쌤 강의의 난이도가 더 쉽고, 실비아쌤은 좀 더 문법적이고 난이도가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더 자세하고 예문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 한 가지만 먼저 듣고 싶다면 예씨쌤의 강의를 들은 후에 실비아쌤 강의를 듣길 추천드리는데.. 시간만 가능하다면 두 가지 같이 듣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순서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듣다 보면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보충하는 느낌으로 같이 들으면 좋답니다.
그리고 예씨쌤의 강의는 아직 중급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공부하다 끊기는 느낌이 있어서, 강의가 더 올라올 때까지 실비아쌤의 강의를 들으면서 기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예씨쌤 중급을 거의 다 들어서 앞으로는 실비아쌤의 강의에 더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지금까지 스페인어 유튜브 추천 및 비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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