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이가 점점 커갈수록
먹을 수 있는 게 많아져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간식도 떡뻥같은 것만 먹었는데
이제 제법 커서 조그만 쿠키도 먹고
과일도 많이 먹고 다양하게 먹고 있어요!
그중 예전에 먹여보았던
아기 간식 퓨레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
저는 이유식을 엘빈즈에서 초기부터 먹였기 때문에
간식도 엘빈즈에서 사고 있어요.
퓨레는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세일할 때만 사는데, 마침 1월 초에
신년세일을 하길래 몇개 사보았습니다.
엘빈즈 퓨레는 고구마 퓨레와 옥수수 퓨레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고구마 퓨레만 5개 구입했어요.
왜냐하면 예전에 둘 다 사서 먹여봤는데
개인적으로 옥수수 퓨레는 좀.. 아쉬웠거든요 ㅠㅠ
** 아기 간식 퓨레 (고구마) **
고구마 퓨레입니다 :)
저도 살짝 맛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딱 예상가능한 고구마의 맛이긴 한데
달달하면서 맛있더라구요.
항상 느끼는 건데
엘빈즈 토끼 캐릭터가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오븐에 구운 국내산 호박고구마를
통째로 으깨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영양성분은 요렇게 구성되어 있구요.
유통기한은 넉넉한 제품으로 옵니다.
식사대용까지는 아니어도
일반 과자 간식보다는 좀더 든든하게
먹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식이나 밥은 항상 먹고 나면 난장판인데
퓨레는 그래도 깔끔하게 먹일 수 있어서
외출하기 전이나 외출했을 때
간단하게 먹이기 좋은 것 같아요!
바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외출해서 그대로 먹여도 되구요.
집에서는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뎁혀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우리도 뜨끈한 고구마가 더 맛있잖아요??ㅎㅎ
이것도 살짝 따뜻하게 하면 좋더라구요.
양은 요정도?
근데 섞으면 좀더 적어보이는 느낌이에요ㅎㅎ
어른이 먹는 양으로 치면
정말 얼마 안 되긴 하는데 그래도 아기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알콩이는 항상 부족해 하더라구요.
진짜 맛있는데, 사실 가격이나 양 생각하면
그냥 고구마 삶아먹이는 게 훨씬 이득이긴 해요ㅎㅎ
그래서 세일할 때 미리 좀 사뒀다가
밥 먹이긴 애매한데 뭔가 먹여야할 때나
외출해서 먹이고 싶을 때 가져가면 좋더라구요 :)
곱게 으깨서 씹는 게 어렵진 않지만
고구마는 금방 목말라지니까
물이나 보리차랑 같이 먹이면 좋겠죠?!
** 좀 아쉬웠던 옥수수 퓨레 **
최근 옥수수 퓨레를 먹인 적이 없어서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가져왔어요.
딱 봐도 부드러워보였던 고구마와 달리
옥수수는 퍽퍽한 느낌이 있어요.
제가 먹어봐도 식감이 좀 퍽퍽하고
무엇보다 맛이 없..
다른 후기에서도 맛없다는 걸 봤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사봤거든요ㅎㅎ
근데 음.. 그닥 추천하진 않아용
그래도 알콩이가 혹시 좋아하려나 싶었는데
우선 알콩이도 그닥 좋아하는 것 같지 않고
(고구마는 먹고 딴짓하다가도 다 먹으면 더 달라고
저한테 오는데, 옥수수는 다 먹어도 오지 않음..)
또 옥수수가 소화가 잘 안되는 재료라 그런지
신생아 이후로는 거의 토하지 않던 애가
옥수수 퓨레 먹고 그대로 토를 하더라구요 ㅠㅠ
곱게 갈았다고 해도 좀 부족했나 봐요..
알콩이에게 옥수수 퓨레는 안 맞는 것 같아서
지금은 고구마만 주문하고 있습니다!
아기 간식 퓨레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제가 엘빈즈 꺼밖에 먹여보질 못해서
다양한 비교가 힘드네요 ㅠㅠ
혹시 엘빈즈 퓨레 중에서 고민하신다면
고구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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