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콩이는 평소 낚시놀이에 큰 흥미가 없었다. 원래는 공룡피규어를 사려고 당근마켓을 보다가 발견한 아기 낚시놀이! 펭귄도 돌아다니고 물고기도 많고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싶어 구매하게 되었다.
- 아기 낚시놀이 멜로디 슬라이드
조립은 매우 간단! 펭귄 계단과 울타리, 나무, 물고기 바구니를 맞춰껴기만 하면 된다! 전원 옆에 비어있는 곳은 낚싯대를 꽂는 곳이다. 전원을 켜면 멜로디가 나오면서 물고기가 움직이고 펭귄이 계단을 올라간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데 이게 은근히 재미있다. 불멍, 물멍도 아닌데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넋 놓고 보게 될 때도 있다.
가운데 나무다리는 사실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괜히 비좁아보여서 지금은 빼고 사용한다. 있으나 없으나 사용하는 데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역할놀이(물고기가 다리 위로 올라가요~ 펭귄이 지나가요~) 할 때는 가끔 사용하면 괜찮다. 원래는 USB충전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건전지로 사용하고 있다. 당근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거라 USB 선이 없기도 하고, 사실 있다고 해도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게 편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건전지로 쓰는 게 더 편할 듯!
전원 옆에 버튼을 누르면 노래 / 멜로디 / 스토리 /동물 소리가 나오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펭귄과 물고기 돌아가는 소리가 커서 멜로디나 동물 소리 등을 눌러도 잘 안 들린다.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기능인 듯.. 들리긴 들리는데 너무 웅웅 거리면서 들려서 정신 사나워서 틀지 않는다.
처음에는 물고기 사이즈가 작아서 잡기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낚시대에 잘 걸려서 27개월 아기도 꽤 잘 잡는다. 못 잡을 땐 살짝 입 앞에 대주면 잘 잡힌다. 사용이 어렵지 않아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특히 펭귄 돌아가는 게 맘에 드는지 아기가 자주 틀어놓는다. 아기 낚시놀이 장난감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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