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이 지난 지금은 어른 과자도 먹는 아이지만 그래도 아기용 간식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항상 준비해놓는 아이얌 곡물바! 아기가 잡고 먹기도 편하고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아쉬운 점도 있어서 적어보려 한다.
- 아이얌 곡물바 아기 간식 솔직후기
이제 영아가 아닌 유아가 된 알콩이지만 그래도 아이얌 곡물바는 여전히 좋아한다. 바나나, 당근, 치즈 세 가지 맛이 있는데 치즈는 먹어본 적이 없고 바나나와 당근만 구매해 보았다. 바나나를 더 좋아할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당근을 가장 좋아한다. 근데 내가 먹어도 당근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원래 당근은 안 좋아하는데 이건 안에 들어있는 당근 크림이 달달하고 맛있음.
장점은 아기 손에 딱 맞아서 들고 먹기가 편하고 맛있다. 무난하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 친구에게 나눠주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 주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과 별로 없는 크림 그리고 부스러기가 많다는 것? 50개 한 세트에 17,900원으로 한 개에 358원이다. 크기에 비해 조금 비싼가 싶다가도 아기 제품은 원래 저렴한 게 없으니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부스러기가 많은 것도 재료가 그런 거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그게 싫다면 아이가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는 걸로 사줘야겠지만 그래도 손으로 잡고 먹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라 부스러기 감안하고 이걸로 준다. 그래서 사실 집에서는 잘 안 먹이고 외출했을 때나 유모차 안에서만 먹이는 편이다.
근데 가장 아쉬운 건 과자 안에 들어있는 크림!! 상자에 그려져 있는 것만큼은 바라지 않지만 솔직히 이건 너무 적지 않은가..? 그래서 가격이 비싸다고 느낀 걸수도.. 크림만 많았어도 가격 값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진은 바나나 과자를 찍은 건데, 당근보다 바나나 크림이 더 없는 편이다. 그래도 당근은 안에 크림이 더 들어있더라. 그래서 당근이 더 맛있다고 느꼈을 수도. 아무튼 바나나 크림은 좀 많이 아쉬웠다. 알콩이도 크림 때문인지 당근 과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꽤 많이 먹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당근 맛만 구매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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