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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유전, 무서운 장면은 별로 없는데 무서운 영화

by 쥬스하우스 2021. 12. 8.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는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볼거리가 많은 것 같고

영화는 왓챠가 더 다양한 것 같아요~

영화 유전은 왓챠를 이용할 당시

가장 먼저 찜목록에 넣은 영화인데요.

 

** 영화 유전 (스포 有!!) **

 

저는 공포영화를 잘 못보기 때문에

영화 유전을 보면서도 계속 쫄아있었어요;

근데 막상 다 보고 나니 무서운 장면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물론 무서운 분위기는 많았고

잔인한 장면도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공포스럽다! 무섭다! 싶은 장면은

생각보다 없었던 것 같아요.

 

영화 유전을 봤던 제 친구가

"뭔가.. 무섭다기보다 기분 나쁜 느낌이야"

라는 말을 했었는데 보고 나니 이해가 됐어요.

근데 저는 그런 찝찝함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맘에 들었습니다ㅎㅎ

 

 

영화를 보기 전에는 포스터에서

엄마와 딸만 보였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딸 얼굴 앞에 있는 머리 잘린 쥐와

엎드리고 있는 형태의 병도 함께 보이네요.

 

사실 저 딸도 목이 잘려 죽게 되고

영화에서도 목 잘린 사람이 정말 많이 나와요.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두가 아들을 향해

엎드리고 있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포스터에 이미 스포가 있었네요!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잘은 모르지만 외국에는 이런 오컬트적이고

모든 공포의 원인이 악마로 인한 것이라는

내용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뭔가 이유가 있는 공포일 거라 기대했는데

모든 원인이 그냥 악마로 끝이 나서

살짝 결말에서 힘이 빠진 느낌이 들었어요.

결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특유의 분위기와

찝찝함이 맘에 들었던 영화 '유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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