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어플 중에 '캐시아워'라는 게 있습니다.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면 캐시를 주는 어플인데요. 캐시아워가 뭔지, 그리고 왜 이제 그만하려고 하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캐시아워 소개 (10캐시가 1원인 것 중요!)
- 캐시를 모아 출금 or 기프티콘 구매
- 한 어플당 200캐시까지 적립 가능, 하루 최대 1000캐시
- 기프티콘 유효기간이 단 6일이니 사용 직전에 구매하길 추천합니다.
- 1캐시를 1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10캐시가 1원입니다.
- 출금은 최소 14만 캐시부터 가능 -> 14만원이 아니고 1만 4천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출금 수수료를 뗀다고 하는데, 저는 출금을 하지 않아서 정확히 몇 퍼센트 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블로그 보니 14만 캐시 출금하면 약 1만 원 정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대략 이런 어플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1캐시를 1원으로 착각하고 '하루에 1000원이면 괜찮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주의사항을 살펴보니 10캐시가 1원이었습니다. 즉 하루에 100원을 모으는 거죠! 이 내용이 아주 작게 적혀있어서 모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니 꼭 참고하세요!!
캐시아워, 이제 그만 사용하려는 이유
그래도 저는 몇 개월간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캐시를 모으기 위해 제가 따로 해야 하는 것도 없고, 그냥 원래 쓰던 대로 어플만 쓰면 캐시를 모을 수 있는 데다 캐시를 받기 위해 광고를 오래 봐야 하거나 귀찮게 하는 게 없었거든요. 수수료가 좀 커서 기프티콘도 비싼 편이긴 하지만 (커피 하나 마시려면 몇 만 캐시를 써야 하는..) 그래도 광고가 없어서 '어차피 쓰는 어플인데 그냥 캐시 받기만 누르면 되니 계속 쓰자'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광고가 생겼습니다. 사실 광고가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어플 만드는 분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그냥 기프티콘을 줄 리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광고가 너무 짜증나게(?) 나와요ㅋㅋ 광고의 수가 많다기보다 광고를 끄는 게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캐시아워의 캐시는 한 번 클릭으로 전체 적립이 되는 게 아니라 몇 원씩 적립이 되기 때문에 계속 눌러야 해요. 그렇게 누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광고를 클릭하게 되는데요. 보통의 어플은 뒤로 가기를 누르거나 x표를 누르면 다시 원래화면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런데 캐시아워는 어이없게도 뒤로 가기를 누르면 다른 광고화면으로 가거나 x표가 찾기 힘들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x표를 누르면 바로 꺼지는 게 아니라 또 5초 정도 '광고를 끄기 위한 광고'를 보고 x표를 눌러야 해요ㅋㅋㅋ 광고를 끄려고 x를 눌렀는데 그걸 끄기 위한 광고가 또 나오는... 짧은 광고는 이렇게 두 번의 x를 눌러야 하고, 긴 광고는 한 번만에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처음에는 바로 광고가 나오지 않지만 한 번 광고가 나오면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또 나옵니다. 이렇게 어렵게 광고를 끄고 다시 나머지 캐시적립을 하기 위해 클릭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다 또 광고가 나와요.. 그럼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위에 적었듯이 캐시금액이 적은데도 사용했던 이유가 시간을 뺏기지 않고 편하게 적립할 수 있어서인데, 이제 광고 끄는데 은근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심지어 끄는 방법이 짜증나서 괜히 기분도 안 좋아지니 그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지금 모아둔 캐시로 커피 한 잔 사 먹고 지우려고요.
지금이 광고 초반이라 일부러 수익을 크게 하기 위해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캐시워크(만보기어플)을 하는 게 시간도 덜 들고 수익면에서도 나을 것 같아요. 아무튼 캐시아워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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