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갤럭시 버즈2 케이스를 구매했다. 원래 갖고 있던 것을 언니에게 주면서 나는 새 걸로 샀는데, 처음에는 3만 원 정도 하는 공식 홈페이지 케이스를 보다가 버즈2를 그렇게 오래 쓸 것 같지 않은데 비싼 케이스를 사는 게 좀 아까워서 저렴이 케이스를 구매했다.
- 갤럭시 버즈2 케이스 추천 (버즈 프로, 버즈2 프로, 버즈 라이브 공용)
초록 검색창에 '갤럭시 버즈2 케이스' 치면 나오는 제품으로 9,800원(무료배송)이다. 폰당폰당이라는 곳에서 파는 케이스인데 들어가 보면 캐릭터 종류가 다양하고 버즈2와 버즈 프로, 버즈2 프로, 버즈 라이브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많은 캐릭터 중 곰돌이와 고양이가 맘에 들어 고민하다가 고양이로 선택했다. 곰돌이는 갈색이라 노란색 케이스 색상과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는데 고양이는 색 조합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선택! 내 버즈2가 라벤더색이라 연보라색의 케이스가 있었다면 더 잘 어울렸겠지만 노란색도 파스텔톤으로 산뜻하고 화사하니 예쁘다.
사실 디자인 위주로 봐서 내구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케이스는 보호기능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디자인만 본..ㅎㅎ 근데 직접 받아보니 생각보다 단단함도 있고 내구성이 괜찮아 보였다. 배송도 다음날 바로 출발해서 하루 반만에 도착함. 케이스 없이 갖고 다니느라 좀 불안했는데 빠르게 도착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양면 테이프가 같이 오는데 처음에는 붙이지 않았다. 떼기 힘들 것 같고 떼면 혹시 테이프 자국이 남을까 봐 안 붙였는데.. 직접 해보니 붙여야 할 것 같다. 테이프 없이 그냥 부착하면 뭔가 약간 헐렁해서 어디에 조금만 부딪혀도 빠질 것 같은 느낌? 아무래도 다른 제품과 공용으로 쓰는 거라 그런지 버즈2 사이즈보다 살짝 헐렁한 것 같다. 그래서 위아래에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캐릭터 붙인 부분에 본드자국이 살짝 삐져나와 보이긴 하는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굳이굳이 아쉬운 점을 고르자면 캐릭터 본드자국과 양면테이프를 붙여야 한다는 점인데, 본드자국은 심하지 않으니 상관없고 양면테이프는 뗄 때가 좀 걱정되긴 한다. 아직 떼보진 않았지만 잘 안 떼어질 것 같은 느낌.. 그냥 이 케이스 계속 쓰다가 버즈2의 생명이 다하면 다른 이어폰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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