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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번역기능을 활용한 외국어 공부법과 주의사항

by 쥬스하우스 2024. 2. 16.

 

얼마 전 갤럭시 s24 번역기능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요. 키보드에서 바로 번역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법인데 이걸 이용해서 일상생활 속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번역 설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 주세요 :)

 

https://joos-house.tistory.com/entry/%EA%B0%A4%EB%9F%AD%EC%8B%9C-s24-%EC%8B%A4%EC%8B%9C%EA%B0%84-%EB%B2%88%EC%97%AD-%EA%B8%B0%EB%8A%A5-%ED%82%A4%EB%B3%B4%EB%93%9C%EC%97%90%EC%84%9C-%EB%B0%94%EB%A1%9C-%EB%B2%88%EC%97%AD-%EC%84%A4%EC%A0%95%ED%95%98%EA%B8%B0

 

갤럭시 s24 실시간 번역 기능, 키보드에서 바로 번역 설정하기

제가 며칠 전 폰을 바꿨어요. 갤럭시 s24 옐로우 색상으로 남편과 함께 커플폰을 했는데요. 가장 맘에 드는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외국어 공부하는 분들에게 좋을

joos-house.tistory.com

 

 

갤럭시 s24 번역기능 활용

위 포스팅에서 문자나 카톡 등의 메신저에서 한글을 치면 자동으로 외국어로 나오는 방법에 대해 적어두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원하는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데요. 저는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스페인어로 설정해두고 보고 있습니다.

 

카톡 대화창 이용

제가 예전에 영어공부를 할 때 영어를 가르치는 많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평소 실제로 쓰는 말을 먼저 외워두기'였습니다. 카톡 대화창을 보면서 실제 내가 쓰는 말, 그중 자주 쓰는 말을 먼저 알아두는 게 회화에 효과적이라는 말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s24 번역기능을 활용해서 카톡 대화창의 내용 중 자주 쓰는 말을 외워두면 좋겠더라고요.

 

카톡을 하다가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은 문장들을 따로 메모장이나 공책에 적어두는데요. 저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해서 주로 공책에 적어두는 편입니다ㅎㅎ 제가 문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두 가지가 있어요.

 

1. 하루 최소 두 번 이상 쓰는 말

2. 이왕이면 서로 대화가 이어지는 말

 

예를 들어 "나 아까 커피 마셨는데 또 먹고 싶어" 이 말은 제가 정말 많이 쓰는 말입니다. 그럼 1번의 조건에 부합하죠. 그리고 이왕이면 딱 한 문장만 알아두는 것보다는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게 더 좋습니다. 카톡은 서로 주고받는 메신저이기 때문에 이렇게 대화형식으로 공부하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예시)

나 : 나 아까 커피 마셨는데 또 먹고 싶어

친구 : 나도 ㅠㅠ 너무 피곤해

나 : 이미 2잔 마셨는데 또 먹을까?

친구 : 안 돼. 그러다 밤에 못 잘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자주 쓸 것 같은 말 + 친구와의 짧은 대화]로 되어있는 걸 공책에 옮겨 적으면 나만의 외국어 대화책(?)이 만들어지는 거죠. 처음에는 저 4줄도 너무 길 수 있으니 더 짧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

 

 

주의사항

 

다만 갤럭시 s24 번역기능도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번역을 잘해주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번역기와 마찬가지로 주어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너'를 주어로 생각해서 다른 동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위 본문에 "왜 벌써 배고프지"의 주어는 '나'였습니다. 제가 배고프다는 뜻이었는데 스페인어 번역은 '너'를 주어로 판단해서 'tienes'를 썼네요. 그래서 제가 'tengo'로 변경한 겁니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로봇처럼 모든 주어를 다 쓰면서 말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주어를 빼먹으면 저렇게 잘못 번역되는 경우가 많아서 100% 믿지 말고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전혀 모르는 외국어를 하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이게 대충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알 수 있는 정도의 외국어를 추천합니다. 저도 스페인어를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주어에 따른 동사변화 정도는 알고 있어서 틀린 걸 찾아낼 수 있는 거죠. 전혀 모르는 외국어를 써서 그대로 외웠다가는 오히려 나중에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ㅋㅋ, ㅎㅎ 등 웃는 표시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대체되는 것 같아요; 제가 ㅋㅋ를 썼더니 'aquí(아키)'로 나왔죠. 영어는 haha로 제대로 나오던데 스페인어는 그런 것까지 저장되어 있지 않은지 그냥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로 나옵니다. 참고로 'aquí'는 '여기'라는 뜻으로 제가 쓴 ㅋㅋ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입니다. 이런 것도 잘 걸러서(?) 봐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 언어로 설정하길 추천합니다!

 

이상 갤럭시 s24 번역기능을 활용한 외국어 공부법과 주의사항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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