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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플러스 사용후기, 단점 (그냥 s24로 살 걸)

by 쥬스하우스 2024. 4. 18.

 

저는 2월에 갤럭시 s24 플러스로 바꿔서 현재 2개월 넘게 사용 중인데요. 제가 너무나 맘에 들어했던 번역기능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고 (요금제가 좀 비싸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는데요. 사용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 갤럭시 s24 번역기능 포스팅 보기

https://joos-house.tistory.com/entry/%EA%B0%A4%EB%9F%AD%EC%8B%9C-s24-%EB%B2%88%EC%97%AD%EA%B8%B0%EB%8A%A5%EC%9D%84-%ED%99%9C%EC%9A%A9%ED%95%9C-%EC%99%B8%EA%B5%AD%EC%96%B4-%EA%B3%B5%EB%B6%80%EB%B2%95%EA%B3%BC-%EC%A3%BC%EC%9D%98%EC%82%AC%ED%95%AD

 

갤럭시 s24 번역기능을 활용한 외국어 공부법과 주의사항

얼마 전 갤럭시 s24 번역기능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요. 키보드에서 바로 번역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법인데 이걸 이용해서 일상생활 속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번역 설정이 궁금

joos-house.tistory.com

 

 

 

갤럭시 s24 플러스 아쉬운 점

지극히 개인적인 단점이지만 우선 제 기준에서 s24 플러스는... 무게가 무거워요! 잠깐 들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오래 들고 있다 보면 손목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ㅠㅠ

 

s24 플러스로 바꾸기 전에 사용하던 폰은 s20이었어요. s20 플러스 아니고 그냥 기본 s20입니다. 이걸 사용할 때는 오래 들고 있어도 괜찮았는데 s24 플러스는 들고 있다 보면 손목이 많이 아픕니다. s24 플러스를 들다가 이전 폰을 들면 진짜 가볍고 손이 편한 느낌이에요ㅎㅎ

 

무게로 인한 손통증 발생

참고로 저는 40kg 초반이고 뼈가 굉장히 얇은 여자라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어요. 체격이 있는 여성이나 일반남성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제 남편은 플러스보다 더 큰 울트라를 쓰는데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제 기준) 무거운 휴대폰을 오래 들고 있다 보니 결국 제 손에도 이상이 왔습니다. 첫번째는 폰을 들고 있는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이건 찜질을 해주니 좀 나아졌어요.

 

그 후로 심각해진 건 왼손 네번째 손가락입니다. 제가 폰을 들 때 왼손 엄지와 약지로 폰을 잡고 있거든요. 폰이 무거우니, 엄지보다 약한 약지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 거죠. 어느 날부터 약지와 손목이 이어지는 관절 부분이 욱신거리고 무언가에 눌리는 느낌이 들고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거 진짜 안 당해보면 모르는 통증입니다ㅠㅠ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설거지를 하거나 키보드를 칠 때도 아픈..)

 

마지막은 오른손 손바닥 엄지부분?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는데 손금 볼 때 생명선부터 엄지손가락까지 있는 넓적한 부분이에요. 오른손으로 핸드폰을 동그랗게 쥐고 있다 보니, 그 부분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고 아프더라고요.

 

이 중에 가장 심한 건 왼손 약지 통증인데요. 휴대폰 무게 때문이라고 확신한 건 폰을 바꾸고 한 달 후쯤부터 통증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상태가 많이 진행됐는지 휴대폰을 2~30분 정도만 해도 아프기 시작해요. 그래도 아직 만성통증까지 진행되진 않아서 휴대폰을 하지 않으면 다시 괜찮아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손으로 들고 있지 않으면 괜찮아요. 그래서 집에서도 거치대를 이용해서 폰을 보거나 아니면 서랍 속에 넣어놓고 아예 보지 않고 있어요. 필요할 때만 거치대에 올려놓고 조금씩 사용하려고요. 비싸게 구매했는데 제대로 못 쓰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경험해 보니 다음에는 무조건 기본으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갤럭시 플러스는 이게 마지막이겠네요ㅎㅎ

 

2개월 사용후기

 

무게가 무겁다는 점 빼고는 전체적으로 맘에 들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번역기능이 가장 맘에 들고요. 외국어 공부하는 분들이나 해외여행 가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제가 IT에 대해 잘 몰라서 정확히 어떤 것들이 좋다고 쓰기가 힘들지만; 갤럭시 s24 플러스 자체는 맘에 듭니다.

 

무게는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당황스럽지만 핸드폰 매장에서 잠시 들어본 걸로 판단했던 저의 잘못이죠. 그 당시에는 인터넷 강의를 볼 생각이라 기본 s24보다는 화면이 큰 플러스가 나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저의 약하디 약한 손과 뼈들은 2개월을 넘기지 못했습니다ㅋㅋ

 

무시할 수 없는 통증이라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멀리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도파민 디톡스를 시켜주네요. 이것도 나름 장점(?)이라고 생각하면 장점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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