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송도 여행 포스팅을 남겨보겠습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쉬다가 근처 센트럴파크에서 배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내에 있는 '수라'로 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메뉴는 '수라상'이에요. 메뉴 종류가 다양했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걸로 예약했습니다.
이건 알콩이를 위한 키즈메뉴! 알콩이가 야채도 잘 먹고 함박스테이크와 튀김류도 잘 먹더라구요. 사실 튀김은 이때 처음 먹인 건데 얼마나 맛있었을까요ㅎㅎ 엄청 좋아했어요~
먹다가 놓친 것들이 있어서 사진을 다 찍진 못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찍어보았습니다. 두 세가지 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갈비나 해물찜 등 메인 메뉴의 양이 꽤 되니 초반에 너무 열심히 먹지 말고 조금씩 드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육회~ 과일 배가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육회에 비해 배가 적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간장 전복과 해물찜인데, 간장 전복은 그냥 먹으면 당연히 좀 짜고 밥이랑 먹으면 간이 딱 괜찮아요. 근데 개인적으로 해물찜은 정말 별로.. 메뉴 중에 가장 별로인 것 같아요. 소스의 맛이 너무 아니더라고요.
갈비 먹을 때쯤엔 배가 불러서 한 조각밖에 못 먹었네요. 중간에 모듬전도 나오는데 배가 불러서 그건 호텔방으로 싸갔어요. 참고로 포장 시에는 포일이나 비닐에 싸주는 게 아니라 그릇째 가져가야 해요ㅎㅎ 싸가서 저녁에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더라구요!
후식은 과일과 석류주스인데요. 저 하얀 과일(무화과?) 저건 사실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느껴지는 맛 자체가 없더라고요. 근데 또 식감은 괜찮아서 먹을만했어요. 살짝 무슨 맛이 나긴 하는데 다른 과일 먹고 먹으면 그마저도 안 나서 첫 번째로 드시길 추천해요.
경원재 앰배서더 수라의 메뉴는 몇 가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고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키즈 메뉴도 괜찮아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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