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빨대컵 (요미락)
알콩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어린이집 파생소비(?)가 늘었다.
집에서는 몇 개 없는 빨대컵으로
그냥 돌려가면서 먹이곤 했는데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디자인도 신경쓰이고
더 많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 몇 개 더 주문했다.
그렇게 사게 된 게 요미락 아기 빨대컵!
두달 정도 쓰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지금은 주로 다른 걸 쓰고 있지만..
그래도 초반에 나름 잘 썼기 때문에
포스팅을 해본다.
귀여운 사자 그림이 그려져있는 양손빨대컵 :)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귀엽다.
사실 더 귀여운 디자인도 있었다.
뚜껑에 동물머리가 달려있는 것도 있었고
알콩이가 그걸 더 좋아했을 지도 모르지만
이게 기본형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무난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1+1으로 2개에 1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다.
주황 + 노랑색으로 아가아가한 색감이다.
용량은 210ml로 크진 않지만
아기가 한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 양이어도 충분하다.
* 요미락 아기빨대컵의 장단점
장점
1) 디자인/색감이 귀엽다.
2)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3) 아기가 손에 쥐기 편하다.
단점
1) 빨대 사이즈가 작은 편
2) 차가운 물을 넣을 때는 괜찮은데
미지근하거나 좀 따뜻한 물을 넣으면 역류(?)한다.
추가로 설명하자면
19개월인 알콩이가 쓰기에는 빨대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마실 때 조금 힘겨워하는 느낌이 있다.
알콩이처럼 어느 정도 큰 아기 말고
첫 빨대컵으로 사용하려는 아기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역류는
처음엔 안 그랬는데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시작됐다 ㅠㅠ
따뜻한 물을 넣으면, 뒤집지도 않았는데
빨대를 타고 물이 흘러나온다..
계속 나오는 건 아니고 조금 나오다가 멈추긴 한다.
근데 어린이집에서 쓰기에는 좀..
선생님도 귀찮을 것 같고 나도 괜히 신경쓰여서
지금은 다른 컵으로 바꿨다.
바꾼 컵에 대한 후기는 다음에 적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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