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 공동명의 증여계약서 발급을 위해 구청에 다녀왔습니다. 구청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다녀온 인천서구청을 기준으로 필요 준비물 및 공동명의 이유, 발급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아파트 공동명의 증여계약서 발급 후기
- 공동명의를 한 이유
원래는 당첨자인 제 이름으로 단독명의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굳이 바꾸는 게 귀찮기도 했고 대출만 잘 나온다면 상관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역시나 중도금 대출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카페에 물어보니 수입이 없는 주부라도, 다른 곳의 중도금 대출 실행되는 것이 없고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했지만 저는 카드도 남편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결국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 모델하우스에 물어봤을 때도 공동명의여야 할 수도 있다고 들었고, 확실한 건 대출이 진행되는 은행에 물어봐야 하지만 그때쯤이면 공동명의 변경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라 혹시나 촉박하게 해야 할까 봐 그냥 공동명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 구청 방문시 필요 준비물
- 공급계약서 - 주소와 면적을 쓸 때 필요
- 신분증 (부부 모두)
- 도장 (부부 모두)
제가 방문한 인천서구청을 기준입니다. 참고로 인천서구청 제2청사 토지정보과(11층)로 가셔야 하는데, 서구청역 4번 출구 바로 앞이라 찾기 쉽더라고요.
- 증여계약서 작성 방법
- 부동산 표시 : 분양받은 아파트 주소 (동호수까지 기재)
- 전용면적 : 공급계약서 면적란 좌측 제일 앞
- 대지지분 : 공급계약서 면적란 우측 제일 끝
- 지분비율 : 전체 지분의 1/2 (공동명의) / 전체 지분 -> 둘 중 하나 적기
그 밑에는 증여인(계약자, 청약 당첨자)의 인적사항과 수증인(공동명의를 받을 사람)의 인적사항을 적고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 발급 과정 팁
토지정보과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번호표를 뽑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번호표를 뽑는 게 아니라 먼저 서류를 작성하고, 2장 프린트(원본까지 총 3장) 해서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즉, 아래와 같이 진행하면 되는데요.
- 증여계약서 작성 - 2번 테이블에 서류 준비되어 있음
- 복사 2장 - 오른쪽에 복사기 있음
- 번호표 뽑기 - 클릭하는 곳이 두 곳인데, 왼쪽 / 오른쪽 중 오른쪽 클릭
- 제출 후 증여계약서 받기
이렇게 증여계약서 원본 한 장을 받기 위해 왕복 3시간의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이제 서류를 다 준비해서 마음이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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