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지난 주말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오래 전에 남자친구(지금의 남편)와
데이트를 하러 몇 번 갔었는데
이번엔 아이가 추가되었네요ㅎㅎ
알콩이가 매일 사진으로만 동물을 봐서
실제로 한 번 보여주려고 데려갔는데
날이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저희는 유모차를 가지고 갔지만
입구 쪽에서 유모차와 웨건을 대여할 수 있어요.
웨건이 크기가 커서 끌때 좀더 힘이 들긴 하겠지만
짐도 많이 넣을 수 있고 편해보이더라구요.
다음에는 알콩이가 더 오래 걷고
유모차를 많이 타지 않을 것 같아서
그땐 웨건을 대여해 볼까 해요.
사진만 보면 날씨가 엄청 좋아보이는데
실제론 좀 (많이..) 더웠어요 ㅠㅠ
너무 더울 땐 실내동물원이나 식물원을 보고
좀 괜찮아지면 나오고 그랬는데요.
저희는 오전 10시반쯤 도착했는데
오히려 오전이 더 덥고
오후에 바람이 불어서 좀 괜찮더라구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3-4시쯤?
일찍 닫는 곳이 있어서 오전에 갔는데
크기가 엄청 크진 않아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입장료 무료에
알콩이 입장에서는 볼거리도 많아서 그런지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사실 지금은 비어있는 곳이 좀 있고
아파서 안 보이는 동물들도 있어서
어른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그래도 아이는 동물 자체를 처음 봐서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고
알콩이는 4시간만에 떡실신을 하였습니다ㅋㅋ
대공원에서 비눗방울 놀이하려고
전날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불량~ ^-^
전원을 켜면 돌아가기만 하고 비눗방울이 안 나오네요ㅠㅠ
결국 어린이대공원에서 새로 구매했는데
여긴 무려 만오천원!!!
그래도 알콩이가 좋아해서 괜찮습니다..
만오천원의 뽕을 뽑기 위해
샤워할 때도 쓰고 산책 가서도 쓰려구요ㅋㅋ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이가 유독 관심있고 좋아하는 동물이 뭔지 알 수 있어요.
알콩이는 코끼리와 물고기를 좋아했는데요.
특히 물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다음에는 아쿠아리움으로 데려가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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