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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 증상과 제거방법

by 쥬스하우스 2022. 8. 16.

 

요로결석 수술을 작년에 했는데, 여름에 재발되기 쉽다더니 지난주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혈뇨를 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후 물을 많이 마셔서 다행히 아직은 추가 증상이 없는데, 괜찮다가도 다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계속 물을 마시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요로결석 증상과 제거방법, 내시경 수술 후기 >

 

그래서 오늘은 한동안 잊고 있었던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와 제가 겪은 증상 그리고 수술 외에 다른 제거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 요로결석 증상
  1. 전날 밤 : 허리 뻐근, 살짝 통증
  2. 다음 날 새벽 : 허리, 골반, 아랫배까지 극심한 통증
  3. 통증 위치 : 처음엔 양쪽 모두 -> 점점 오른쪽으로 옮겨감
  4. 응급실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수술

 

  • 저의 경우 응급실에 가기 전날 밤, 허리가 뻐근하면서 살짝 통증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기가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라 많이 안아줘서 허리가 삔 건 줄 알고 파스를 붙이고 잤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날! 새벽에 갑자기 허리와 아랫배까지 전체적으로 엄청 아프더라고요. 끊어질 듯이 아파서 잠에서 깼습니다. 정확한 위치가 애매하지만 허리와 아랫배보다는 골반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 처음에는 왼쪽 오른쪽 허리와 골반이 모두 아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으로 옮겨가더니 나중에는 오른쪽만 아팠습니다 (결석 수술도 오른쪽을 했습니다) 결국 119로 응급실에 갔고 진통제를 맞은 후, 하루 입원해서 다음 날 수술을 하였습니다.

 


 

  • 제거 방법 3가지
  1. 자연배출
  2. 결석 파쇄술
  3. 요관 내시경 수술

 

  • 검사 결과 오른쪽에 결석이 있고 그로 인해 신장이 조금 부었으며 물이 살짝 차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요로결석이 있을 때 제거방법은 세 가지인데요.

 

  • 먼저 자연배출은 결석 크기가 3~4mm 정도일 경우 물을 많이 마셔서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건데, 저는 당시 크기가 5mm 이상이라 어려울 수 있다고 하여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 두 번째 결석 파쇄술은 기계를 이용해 몸 안에 있는 결석을 부수는 시술인데요. 후기를 보니 통증이 엄청나다 해서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남성이라면 추천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기계의 충격으로 인해 난소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하여 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마지막 요관 내시경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관 내시경 수술은 이름 그대로 내시경을 넣어 돌을 부순 후 꺼내는 수술인데요. 바로 다음 날 하게 되었고 그 사이에는 진통제 수액을 맞고 있어서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제왕절개보다 요로결석이 더 아팠는데 진통제 약효가 도니 정말 조금도 아프지 않더라고요.

 

 

 


 

  •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
  1. 수술 후 주의할 점
  2. 수술 후 증상

 

  • 수술은 척추마취 후 진행됐고 특별히 불편한 점 없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수술 후에는 마취약 때문에 머리를 들면 두통이 생길 수 있으니 8시간 정도는 머리를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 후에 천천히 일어나 물을 마시고, 물을 마신 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면 다른 것을 먹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 수술 후에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여 혈뇨가 나온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이미 설명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놀랐던 게, 피가 섞인 정도가 아니라 그냥 피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 소변볼 때 피가 정말 많이 나와요. 저는 소변볼 때 통증은 크지 않았는데, 몸 안에 넣은 부목 때문에 허리가 굉장히 아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그냥 계속 아프더라고요. 허리 통증에 대해 여쭤봤을 때 수술 당시 자세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고 부목 때문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일주일 동안 계속 아프다가 부목 제거 후에 괜찮아진 걸 보면 부목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술 다음 날 바로 퇴원을 했습니다. 수술이 큰 게 아니라 오래 입원할 필요가 없었고 무엇보다 다인실과 딱딱한 침대 때문에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집에 있는 게 낫겠더라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목 제거 전 일주일 동안의 증상과 제거 후의 변화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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