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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제왕절개] 페인버스터, 펌프슬리브 사용 후기

by 쥬스하우스 2021. 12. 11.

 

바로 전 포스팅에서

제왕절개 수술 전 선택 항목의

종류와 가격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저는 네오덤실을 제외한 4가지

(유착방지제, 펌프슬리브, 페인버스터

더마SC세트) 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페인버스터와

펌프슬리브 사용후기를 적어볼게요 :)

 


강추 아이템 - 페인버스터!!!

 

 

사실 16만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해보고 나니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ㅋㅋ

흉터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진통제인데

이것 덕분에 3일간 별로 아프지 않았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하루 1~2시간 정도 많이 아프긴 했지만

이것도 진통주사를 맞으니 버틸만 하더라구요!

(아프기 시작할 때 참으려 하지 말고

바로 엉덩이주사를 맞으세요!

참으면 계속 더 아파져요 ㅠㅠ)

 

사실 페인버스터를 달고 있을 때는

이게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잖아요.

마취에서 깨기 전부터 계속 달고 있으니까요.

근데 3일째 빼고 나니 효과를 알겠더라구요.

칼로 흉터부위를 찌르는 듯한 느낌이 심했는데,

수술 3일이 지난 후에도 이러는 걸 보면 그전엔 더했겠죠.

페인버스터 빨로 버틴것 같아요ㅎㅎ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더 나은 아이템

- 펌프슬리브

 

 

펌프슬리브는 사실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하면 더 좋긴 해요.

가격도 10,300원이라 저렴하기도 하고

또 마취가 풀린 후에 다리감각이 빨리

돌아오도록 계속 마사지를 해줘야 하는데

사람의 손으로 계속 해주긴 힘드니까요.

마사지기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다만 마사지기에서 열이 많이 나서 덥기도 하고

(처음 마취에서 깼을 때는 엄청 추워서

이때는 따뜻하게 하니 좋더라구요)

또 착용하는 게 편하지가 않아요.

다리에 꼈다 뺐다하는 게 쉽지 않아서

막상 하면 더워서 금방 빼고

한번 빼면 착용이 힘들어서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수술 첫째 날에만 많이 쓰고

둘째 날부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사람이 계속 안마해주긴 힘드니까,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한 번에 네 가지를 다 적으려 했는데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나눠야겠네요.

내일은 유착방지제와 더마SC세트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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