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알콩이의 생일이 있는 달!! 시댁에 가서 생일 축하를 했다. 생일선물을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한창 자동차에 빠져있는 알콩이를 위해 타요 긴급출동센터를 사달라고 부탁드렸다.
- 타요 긴급출동센터
이건 스티커까지 붙인 완성샷! 의외로 스티커 붙일 게 엄청 많다. 조그만 거까지 자잘하게 붙일 게 많아서 엎드려서 나름 정성 들여 붙임. 사실 스티커 안 붙였을 때는 조금 엉성해 보였는데 스티커 붙이니 꽤 있어 보임! 참고로 타요 긴급출동센터만 구매 시 4만 원대인데, 우리는 자동차를 추가로 구매해서 총 7만 원 정도 들었다.
타요 긴급출동센터만 구매할 경우 경찰 타요 버스 하나만 들어있다. 집에 미니카가 많다면 그걸로 대체해도 되지만 우리는 미니카가 별로 없어서 추가 구매했다. "스페셜 꼬마버스 친구들 세트"를 구매해서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견인차, 시티투어버스, 택시가 추가로 들어있는데 사실 견인차는 별로 쓸모없고(견인하는 부분이 약해서 잘 안 됨) 헬기가 있었으면 베스트였을 듯! 긴급출동센터에 헬기 착륙장이 있는데 정작 헬기는 없음 ㅠㅠ 아무튼 자동차 좋아하는 아기에게 선물해주면 좋은 장난감이다. 금천구 너나들이 육아방에 있는 많은 장난감 중 이걸 유독 좋아하길래 사줬는데, 이제 집에서 매일 갖고 놀다 보니 너나들이 육아방에 가도 이거는 안 갖고 논다ㅎㅎ
며칠이 지난 후에야 알았는데 옆면에 자동차 보관함이 있다. 보관함이 아주 귀여움. 여기에 자동차를 넣어주면 코 잔다고 안녕한다ㅋㅋ 이제 구매한 지 한 달 된 나름 신상 장난감이라 여전히 잘 가지고 노는데, 하도 문을 세게 눌러댔더니 파란 문이 살짝 안 열리긴 한다. 세게 눌러야 열림. 조심히 갖고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건 엄마의 마음일 뿐.. 애는 퍽퍽 세게 눌러댄다 ㅠㅠ
리프트로 차를 올린 후 가운데 긴급출동 버튼을 누르면 문이 전체 개방되는데 이건 내가 봐도 재미있다. 참고로 소방차는 물 나오는 부분(실제 물이 나온다는 건 아니고)을 세우고 넣으면 중간에 걸려서 나오지 않으니 꼭 내리고 넣어야 한다. 며칠 전에 알콩이가 올리고 넣었다가 걸려서 주방 집게로 빼고 난리였다; 자동차 넣고 버튼 누르고 자동차 나오고 리프트 올리고.. 사실 이런 간단한 기능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센 것 같고 미니카도 생각보다 좀 비싼 것 같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잘 갖고 노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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