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 중 전세 관련 내용이 눈에 띄더라고요. 두 건의 기사인데 연관이 있는 것 같아 같이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기사 원문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여전히 전세금 보증사고가 많은 상태이며, 그로 인해 빌라 기피 현상이 강해져 월세로 가거나 아파트 전세를 선호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상당량 줄었다는 내용입니다.
전세금 보증 사고
전세금 보증 사고(전세금 반환 사고)는 이전부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는데요. 사실 저도 작년에 허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금을 반환받았습니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전세 사기를 당한 경우가 많고, 주변만 봐도 허그보험을 통해 전세금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이사한 친구 2명도 모두 허그보험을 통해 반환받고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만큼 전세금 보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올해 또한 여전합니다. 아니 오히려 올해는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었다고 하는데요. 전세사기와 역전세의 문제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임차권등기명령'이 올해 1~4월, 총 4개월간 1만 791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가량 늘었으며, 2년 전에 비하면 무려 6.7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허그보험 또한 보증금 반환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고 하는데, 이로 인한 재정문제가 점점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
이렇듯 전세금 보증 사고가 많다보니 월세로 이사 가거나 또는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아파트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1년 후 청약입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데요. 전세금을 반환해 준다는 허그보증보험의 확답을 받고 2개월 안에 나가야 하는데, 1년짜리 전세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또 전세금에 큰돈을 묶는 것이 불안해서 월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세금으로 청약 중도금을 갚아 이자를 줄이려는 이유도 있었고요.
이렇듯 '빌라 전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월세를 가거나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아파트 전세'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의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는데요. 서울 전세 물량은 반토막이 났으며 심지어 몇몇 아파트는 전세 매물이 0건인 곳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 1%대의 신생아 특례 전세대출도 나와 심적부담이 덜하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전세 물량이 5만 5882건으로 가장 많이 쌓였던 작년 1월에 비해 최근에는 2만 9697건으로 상당량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대세라고 하는데요. 다만 이는 서울 아파트 전세의 경우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그렇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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