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너무나 예쁘게 놀이매트에 낙서를 해놓았다..ㅎㅎ 보드마카와 볼펜을 형형색색 칠해놓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놔두다 보니 몇 개월이 지났고 너무 더러워지면 뒤집어서 쓰겠다는 생각으로 전혀 닦지 않았다. 그러다가 눈에 보이는 심한 것만 좀 닦아볼까 싶어서 클렌징 오일과 물파스, 솜을 이용해서 닦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검은 마카는 잘 지워지고 다른 색은 안 지워지더라. 그래도 검은 마카를 지우니 좀 깨끗해 보이긴 함!
- 놀이매트 얼룩제거
준비물 : 클렌징오일 또는 물파스(없어서 버물리로 대체), 솜(그냥 휴지도 가능) -> 오일과 물파스 둘 다 있으면 좋고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되긴 하는데 써보니 오일이 훨씬 더 잘 지워지는 것 같다. 둘 중 하나만 써야 한다면 오일을 추천한다.
형형색색의 낙서들.. 분명히 보드에 칠하라고 보드를 사줬는데 자꾸 매트에 한다 ㅠㅠ 청개구리 본능이란. 아무튼 놀이매트 얼룩제거 방법은 솜에 클렌징 오일을 묻혀서 닦기만 하면 끝! 솜은 더 큰 사이즈가 있으면 편한데 나는 화장솜밖에 없어서 저 조그만 걸로 닦았다. 손가락이 조금 아플 수 있으니 큰 솜이 있다면 그걸로 닦길..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대부분 지워지는데 몇 개월 지난 오래된 얼룩은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눈에 띄게 많이 지워짐. 하지만 검은색만 지워지더라. 그건 아쉽 ㅠㅠ 빨간색도 조금 지워지긴 하는데 만족할 만큼은 아니어서 그냥 검은색만 지웠다. 1차로 오일을 사용한 후 그 위에 물파스(없으면 버물리)를 바르고 다시 한번 닦으면 좀 더 깨끗해진다. 둘 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오일만 해도 괜찮은 것 같다. 물파스만 하는 건 잘 안 지워지는 듯.. 오래된 얼룩이라 그런지 물파스로는 좀 약했다.
오일이라 닦고 난 후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물티슈로 닦고 휴지로 한 번 더 닦아주었다. 그래도 처음엔 미끌거리는 느낌이 남아있는데 사용하다 보니 괜찮아짐ㅎㅎ 다른 색이 남아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검은색만 지워져도 확실히 깔끔해진 느낌이다. 이제 아이에게 검은색 마카만 줘야겠다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