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운동화 사이즈 미스
한달 전쯤 아기 운동화를 새로 구매했어요!
원래 운동화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어린이집에 다니다 보니
얼집에 보낼 운동화도 필요해서
새로 구매했는데요.
아쉽게도... 나름 비싸게 주고 샀는데
운동화 사이즈 미스로 한 번밖에 신기지 못하고
좀더 큰 사이즈로 당근에서 재구매했답니다 ㅠㅠ
저도 좀 바보같은 게..
집에서 신겨볼 때부터 작았는데
그럼 택 떼지 말고, 신고 나가지 말고
반품이나 교환을 할 걸..
알콩이가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
막 나가자고 운동화를 들고 돌아다녀서
그냥 택을 떼고 신겨서 나가버렸어요;ㅎㅎ
우선 제가 산 건 아디다스 슬립온으로
찍찍이 없이 그대로 신고 벗는 신발이에요.
어린이집에서는 이렇게 찍찍이 없는 게
더 편하다고 하길래, 슬립온으로 구매했습니다.
원래 갖고 있던 운동화는
찍찍이가 있는 아디다스 신발이거든요.
그리고 그 사이즈가 130인데
아직도 좀 여유있게 잘 맞길래
슬립온도 동일하게 130으로 구매했죠.
그런데!!!!!!!
슬립온은 원래 좀 작게 나오는 건가요?ㅠㅠ
슬립온 130은 찍찍이 130과 다르더라구요.
신길 때부터 힘들었지만..
신다보면 늘어날 수도 있다는 후기를 보고
더 신겨보려 했는데 결국 포기했어요.
알콩이가 좀 발볼이 넓은 편이라 그런지
발 옆면이 너무 딱 맞아서
볼록하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또 발 앞코 부분이 남는 게 거의 없더라구요.
알콩이가 신기에 너무 딱 맞아서
불편할 것 같아 한번 신기고 신발장으로...
당근에 팔까 고민했지만
아기 운동화 사이즈별로 모아서
집에 놔두는 게 제 작은 로망(?)이라
나중에 보여주려고 그냥 갖고 있습니다ㅎㅎ
신발 자체는 너무 귀엽고 예쁜데 아쉬워요.
까맣기만 하면 좀 어두운 느낌이 있을 텐데
중간에 하늘색(이름은 민트색이라고 적혀있는데
누가 봐도 하늘색)이 들어있어서
답답해보이지 않고 여름에 신겨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디자인은 참 맘에 드는데 사이즈 미스.. 아쉽네요ㅠㅠ
결국 어린이집에 보낼 슬립온은
당근에서 140 사이즈로 재구매했고
집에서 외출할 때는 찍찍이 운동화로
신기고 있답니다.
신고 벗기에는 슬립온이 더 편한데
사이즈 조절하기에는 찍찍이가 더 편해서
저는 찍찍이 운동화가 더 좋네요.
그리고 사실 디자인도 찍찍이 운동화가
더 예쁜 게 많은 것 같은 느낌 ㅎㅎ
아무튼 찍찍이 운동화와 슬립온 운동화는
사이즈가 같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찍찍이에서 한 치수 큰 걸 사는 게
슬립온에서는 맞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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