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지난 지 2주가 넘었지만 이제야 포스팅하는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 이미 그전에 생일인 친구들에게 과자 선물도 받고 색연필이나 접시 등을 받은 상태라 고민이 많았다. 똑같은 걸 주기는 좀 그렇고 뭔가 새로운 걸 주고 싶어 찾아보다가 이름 박힌 주방 수건이 실용적인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다.
-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 추천
내돈내산으로 주방 수건 5장과 박스 5개 추가해서 배송비 포함 총 26,000원이 들었다. 같은 반 친구 4명 + 선생님까지 5개 준비! 그런데 그 사이에 한 아이가 그만두고 다른 친구가 와서.. 선물 주기 전날 급하게 한 친구 꺼만 과자박스로 준비했다 ㅠㅠ 그만둔 아이 꺼는 내가 쓰고 있다ㅎㅎ
캐릭터는 여러 가지 고를 수 있는데 나는 그냥 다 똑같은 걸로 골랐다. 캐릭터마다 수건 색깔이 정해져 있는데 캐릭터가 맘에 들면 색이 아쉽고, 색이 맘에 들면 캐릭터가 아쉬웠다. 색과 캐릭터 모두 맘에 들었던 게 이거여서 5장 모두 강아지 캐릭터로 선택했다. 주문제작이라 그래도 배송까지 3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어서 넉넉히 5일 전에 주문했는데 웬걸. 다음날 바로 배송 왔다. 월요일에 주문해서 화요일에 받았다. 총알배송! (소량이라 그럴 수도..)
캐릭터 밑에 이름이 박혀있다. 이런 선물을 준비할 때는 이름을 틀리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정말 여러 번 확인했다. 주방 수건만 주는 건 좀 성의 없어 보일까 봐 과자도 조금 추가했다. 사진에는 마이쮸밖에 없지만 그 후에 두세 개 정도 더 넣었다. 실제로 받아보니 일반 주방 수건보다 살짝 큰 사이즈이고 두께도 도톰하고 재질도 부드러워서 맘에 든다. 이사 간 친구 꺼를 내가 쓰고 있는데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다.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으로 추천한다. 이 외에도 겨울 아이라면 목도리나 양말 등을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만 나는 양말 사이즈를 잘 모르겠어서 (같은 반이어도 체격 차이가 있으니 혹시 안 맞을까 봐) 사이즈를 알아야 하는 선물보다는 목도리나 수건처럼 누구나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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