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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2) 수술 후 증상부터 부목 제거까지

by 쥬스하우스 2022. 8. 17.

 

제가 겪었던 증상과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 1편은 어제 작성한 글을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수술 후에 겪은 증상부터 일주일 후 부목을 제거하고 겪은 증상까지 적어볼게요!

 

 

 

< 어제 적은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1편 >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 증상과 제거방법

요로결석 수술을 작년에 했는데, 여름에 재발되기 쉽다더니 지난주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혈뇨를 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후 물을 많이 마셔서 다행히 아직은 추가 증상이 없는데,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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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 증상과 부목 제거 과정, 제거 후 증상 >

 

  • 수술 후 증상
  1. 심한 허리 통증
  2. 혈뇨
  3. 잔뇨감
  4. 배뇨통

 

  • 이 중 단연 심했던 건 허리 통증이에요. 허리 통증은 수술 후부터 계속 심했는데요. 저는 육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기를 안아줘야 하는데 허리 통증 때문에 아기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아기가 잘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지금보다는, 기어 다니는 것밖에 못하던 그때가 나은 것 같아요. 아무튼 그만큼 허리 통증이 심했습니다.

 

  • 혈뇨와 잔뇨감, 배뇨통은 심하지 않았어요. 혈뇨도 점점 익숙해졌고 배뇨통은 약하게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잔뇨감은 아무래도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해서 귀찮고 불편하긴 했어요. 요로결석이라 물도 더 마셔야 하는데, 그렇잖아도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물 먹기가 싫더라고요. 그래도 잔뇨감 때문에 짜증이 나거나 다른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유독 허리 통증만 심했네요.

 


 

  • 부목 제거 과정
  • 부목을 제거할 때는 마취를 하지 않아요. 마취 없이 요도에 기계를 넣는데 시간은 30초 정도로 금방 끝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30초가 뭔가 기분 나쁘게 아픈 느낌입니다. 그냥 아픈 게 아니라 좀 불쾌하게(?) 아파요. 생각보다 통증이 있어서 좀 힘들었지만 시간이 짧아서 참을만했습니다.

 

 

 

  • 부목 제거 후 증상
  • 가장 심했던 허리 통증은 부목 제거 후 1시간 만에 사라졌어요. 제거 후에도 이게 금방 나아질까 했는데 버스 타고 집 도착해서 좀 쉬니 금방 나아지더라고요.

 

  • 혈뇨와 잔뇨감, 배뇨통은 제거 후 6~7시간 후부터 괜찮아졌습니다. 제가 12시 30분쯤 제거를 했는데, 저녁 7~8시쯤부터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고요. 그런데 배뇨통의 경우는 부목을 제거한 후에 오히려 더 통증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소변이 나와야 하는데 그 길(?)을 건드려서 그런 것 아닐까 추측.. 하지만 이것도 저녁쯤부터 괜찮아졌답니다.

 


 

다행히 저는 몇 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다 나아졌는데, 사람에 따라 1~2일 정도 불편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그 후에도 계속 불편감이 남아있다면 추가로 외래진료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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