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청약 옵션 선택 + 계약 완료
어제 생애최초 특별공급 서류에 대해 적었으니
오늘은 주택청약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옵션 선택과 계약금 이체, 계약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옵션 선택
처음에는 옵션을 많이 할 생각이 아니었으나..
하다 보니 욕심이 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중에 설치하려면 그것도 큰 일이라서
단순히 그냥 귀찮아서 옵션을 때려박았다(?)
발코니 확장은 필수이고
나머지는 그냥.. 나중에 하려니 귀찮아서 다 넣음.
특화조명은 별 생각 없었으나 남편이 원해서 추가.
마지막까지 세라믹아트월을 할지말지 고민했는데
아트월을 한 게 집이 더 트여보이는 것 같아서
(좀 비싼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그냥 했다.
2) 계약금 이체
은행에서 계약금과 발코니 확장비를 이체하고
입금증(입금확인증)을 받았다.
옵션은 계약 당일에 바꾸는 사람도 있어서인지
계약하러 와서 내라고 하더라.
나는 원래 청약을 낼 생각이 없었어서
지금 집으로 이사올 때 현금을 다 몰빵해버렸다.
그래서 계약금이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엄마가 빌려주셔서 계약을 할 수 있었다 ㅠㅠ
나중에 입주하면 원금+이자까지 드려야지..!
3) 계약 완료
계약은 나 혼자 하러 갔다.
계약을 하러 갈 때는 다음 서류가 필요하다.
- 계약금 / 발코니 확장비 입금증(입금확인증)
- 신분증
- 계약자 인감도장
- 인감증명서
- 정부수입인지 (인지세 납부증명)
- 자금계획조달서
- 자금계획조달서 관련서류
(예금잔액증명서, 전세계약서 등)
- 혼인관계증명서 (안 가져가서 이전에 낸 서류 복사함)
나는 원래 자금계획조달서에
남편 미래소득도 넣었기 때문에
남편의 원천징수영수증도 가져갔는데
예금잔액증명서와 전세계약서만으로 금액이 가능해서
원천징수영수증은 돌려받았다.
계약시 필요한 건 이전에 서류내러 갔을 때
설명해주고 안내문도 주니
거기에 적힌대로 준비해가면 된다.
계약 순서는 모델하우스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이러했다.
1) 정부수입인지 제출 (입구에서 받음)
2) 필요시 옵션 설명
(난 에어컨 선택을 못해서 설명을 들은 후 선택했다)
3) 옵션비 납부 후 확인
4) 대기했다가 다른 곳에서 서류 제출
(이때 자금조달계획서를 수정해주는데 알아서 다 해준다)
5) 또 대기했다가 다른 곳에서 계약서 도장 찍음
6) 또 대기했다가 다른 곳에서 계약서 받고 귀가
사실 옵션 설명 듣고 대기하는 시간 빼면
정말 얼마 안 걸리는데..
나는 설명도 듣고 대기도 길어서 2시간 정도 걸렸다.
그리고 한 곳에서 다 하는 게 아니라
계속 다른 곳으로 옮기기 때문에 그때마다 대기가 있었다.
정작 돈 내고 서류 제출하고 도장 찍는 거는
30분 정도면 충분할듯.
암튼 이렇게 계약까지 완료했고
이제 열심히 돈을 아끼고 모아서
부족하지 않게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중도금대출이 40%이고 나머지 20%는 자납이라
부족하지 않게 기간에 맞춰 잘 준비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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