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웨딩촬영 당시 적었던 글입니다 >
스튜디오 사진은 촬영 후 고르고
편집하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늦어도 3~4개월 전에는 촬영하는 게 좋아요.
근데 또 여름, 겨울에는 야외에서 찍기가 힘드니
봄~초여름, 가을~초가을이 좋겠죠??
저희도 3월 예식이라 원래는 11월쯤 촬영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추워질 것 같아서
10월 초에 미리 촬영했거든요ㅎㅎ
이렇게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대략 3~4주 후
사진 셀렉을 위해 다시 한번 방문합니다!
간혹 어떤 곳은 셀렉시간이 촉박해서
미리 원본을 사서 골라놓는 게 좋다고 하던데
저희는 당시에 원본사진을 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셀렉날까지 사진을 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셀렉 다하고 나서 원본사진 샀다는..ㅋㅋ)
어차피 원본사진을 살 생각이시라면
촬영하고 바로 산 후에 셀렉날까지
미리 골라놓으면 시간절약도 되고 편할 것 같아요!
근데 원본사진을 사지 않을 생각이라면
굳이 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메이스튜디오는 셀렉시간이 따로 한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스튜디오마다 다르니
셀렉하기 전에 가능한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저희는 시간이 충분해서
느긋하게 남편과 상의하면서 골랐어요ㅎㅎ
근데 이렇게 고르다 보니 원본사진이 맘에 들어서
셀렉하는 날 원본도 함께 구매했어요~
웨딩앨범에 들어갈 30장을 고르고
결혼식장에 꾸며놓을 포토테이블 5장을 고르고
큰 액자로 만들 1장을 또 고르면 사진셀렉 끄-읏!!
사진을 셀렉하고 1~2달 사이에
1차 수정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정본에서 더 보정해줬으면 하는 부분을
파일에 적어 보내니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2차 수정본이 오더라구요.
저희는 2차 수정본이 맘에 들어서
그대로 제작하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앨범과 액자, 포토테이블,
그리고 식전영상은 저희가 먼저 받는 게 아니라
예식이 있는 그 주 평일에 바로 웨딩홀로 보내줘요.
저는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됐던 게
스튜디오 촬영이었는데, 이것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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