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모차 고리 / 가방걸이
저희 집 알콩이는
(19개월 / 요즘 진상남으로 떠오르는 중)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낮잠을 자기 때문에
낮잠이불을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데요.
매주 금요일에 빨래를 하기 위해 가져오고
월요일에 다시 가지고 간답니다.
근데 낮잠이불의 부피가 좀 커서
어깨에 메고 오다보면
유모차에 걸리기도 하고
어깨에서 자꾸 내려가고
은근 힘들더라구요.
낮잠이불도 사이즈가 다르지만
제가 구매한 건 좀 큰 편이었어요.
(사실 당근에서 중고로 산 것)
그래서 '유모차 고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런 게 있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안 샀는데
써보니 필요하더라구요 ㅠㅠ
처음에는 근처 다이소에서
저렴한 걸 사려고 했는데
제가 가는 곳에는 없어서 못 샀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다이소 유모차 고리는 하중이 3kg까지 인데
이건 5kg까지이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낮잠이불이 엄청 무겁진 않지만
그래도 장보고 나서 가방 걸이로 쓰기도 하니까
이왕이면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 게 좋죠.
설치방법(?)은 간단해요.
찍찍이를 빼서 손잡이에 돌리기만 하면 끝!
낮잠이불을 갖고 다닐 때도 좋고
어제 장을 보고 올 때도 써봤는데 편하더라구요.
유모차 아래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지만
부피가 큰 건 안들어가잖아요.
그럴 때 유모차 고리에 걸어주면 좋은데
아무래도 너무 무거운 건
유모차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서 불안하기 때문에
적당한 것만 거는 게 좋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제 유모차는 손잡이 간격이 길어서
양끝에 고리를 설치하고 낮잠이불을 걸면
사진처럼 고리가 안쪽으로 휘더라구요 ㅠㅠ
고리에 하나씩 거는 건 상관없는데
이렇게 두 개를 같이 걸 때는
손잡이 사이가 멀면
고리가 안으로 휘어서 걸릴 수도 있어요.
그래도 다행히 낮잠이불이
크게 무거운 건 아니라서
좀 휘어도 잘 버티는 것 같아요.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
오래 튼튼하게 버텨주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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