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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육아85

일주일간의 초유 후 단유, 금방 단유한 이유 출산 전에는 모유수유가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모르고 막연히 최소 3개월 이상은 모유수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능하면 6개월 이상도 하려고 했으나, 엄청난 가슴통증의 괴로움으로 인해 일주일간의 초유만 먹인 후 빠르게 단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단유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사실 그 후에 피부과 다니느라 어차피 단유했어야 하기도 했고요. 제 체력 회복을 위해서도 일찍 끊길 잘했어요! ** 제왕절개 수술 후 4일차에 모유 나옴 ** 수술 3일차 밤부터 가슴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정말 '무겁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이 단단해지고 크기도 많이 커졌어요. 진짜 신기하게 하루만에 확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신생아실에 바로 전화를 하고 첫 수유를 하러 갔는데.. 2021. 12. 30.
출산 후 체중변화, 얼마나 빠졌을까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많이 붓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행히 저는 그렇게 많이 붓진 않았어요. 근데 얼굴이나 팔 등 다른 곳은 안 부었는데 발만 꽤 많이 부었더라구요. 복숭아뼈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발만 팅팅 부었는데요. 붓기는 조리원에 들어갈 때쯤이면 많이 빠진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출산 후 체중변화 ** 제왕절개 7일차 48.55kg 막달 때 몸무게가 53kg였으니 이것도 4.5kg 정도 빠진 상태네요. 이때는 발의 붓기도 거의 줄어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조리원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붓기와 살을 뺄 수 있는 건 족욕인 것 같아요. 하루 1~2번씩 매일 해줬는데 금방금방 잘 빠지더라구요 :) 제왕절개 9일차 47kg 딱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삼시세끼 밥을 다 먹어도 쭉쭉 빠집니.. 2021. 12. 26.
아이에게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요즘 한동안 화도 안 내고 나름 착한(?) 엄마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아이에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정말 부족한 인간이구나, 이렇게 그릇이 작구나 매번 느끼지만 오늘은 유독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밥 생각도 나지 않고 굶다 보니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낮 12시쯤 점심을 먹었는데 꽤 오래 굶었습니다. 아이가 자고 나니 이제서야 배가 고프네요. 하지만 아이가 깰까봐 밥은 못 먹겠고 간단한 과자나 식빵으로 때워야겠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게 좋지 않다는 건 당연히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게 참.. 머리 따로 마음 따로인가 봐요. 지금 훈육을 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할 나이인데 그럼에도 화내고 짜증내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스스로한테 화도 나고... 2021. 12. 24.
[출산후기] 제왕절개 수술 회복 2일, 3일차 ** 제왕절개 수술 2일차 ** 수술 2일차에는 소변줄을 제거하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아주 커다란 미션이 있습니다.. ㅎㄷㄷ 제가 가장 걱정했던 공포의 미션인데요 ㅠㅠ 저는 오전 6시에 소변줄을 제거했고 늦어도 12시 전에는 화장실에 다녀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도 마시고 화장실 신호가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원래 기다리면 더 안 오는 거 아시죠?ㅋㅋ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호가 오고 나서 일어나려 하면 안 되구요. 수술 2일차라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또한 엄청 힘들기 때문에, 화장실 가기 전부터 미리 일어나는 연습을 해둬야 한답니다. 일어날 때의 느낌은 아랫배가 묵직하면서 뱃속 장기가 아래로 쏠리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우르르 쏟아지는 느낌까진 아니었고 뱃속에서 뭔가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서..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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